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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 모퉁이시선

거제의 신비한 섬, 외도 보타니아.

by [버섯돌이] 2011. 8. 6.

거제도는 딱 한번 가봤었습니다. 
그것도 후다닭~ 하고 가서 밥 먹고 해수욕장 한번 들러 온게 전부라..
사실 다녀왔다 말하기도 뭐했죠.

그래서 거제를 한번 꼭 다시 가봐야지 했었는데..
계획만 두번이 틀어지고 거제는 연이 없나보다.. 하다가
세번째만에 결국 가게 되었네요.

주말 당일치기라 많은 곳은 못 가보고..
수많은 차량에 고생 좀 했지만..
일단 가고자 했던 외도를 다녀왔습니다.



 

외도 가는 길. 



외도는 배로 건너가는데.. 
배가 출발하는 선착장이 여러 곳 있고, 그 중 한군데에서 배를 타시면 됩니다. 
근데 사람이 많다보니 선착장을 지정하는게 아니고 출발 전날에 '이곳으로 오세요' 하며 안내문자가 오더군요.
선착장이 멀어도 그냥 가야 한다는.. -_-;; 





해금강을 끼고 외도를 향하게 되는데.. 
곧장 가는게 아니라 가면서 주위 관광요소들을 보여줍니다. 

시간 안배를 위한 관광코스 같은데 뭐 물 위라 시원하고 볼 만 합니다. ^^ 















어느정도를 가면 외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유롭게 관광을 즐기면 좋겠지만.. 
외도는 들어간 배를 그대로 타고 나오는 시스템이라 딱 정해진 시간만 볼 수 있습니다. 
대략 1시간반~2시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보기엔 조금 아쉽구요. 
딱 한바퀴 돌아보고 나올 정도의 시간입니다. 

















외도를 돌아보는 길이 그리 복잡하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나의 루트로 짜여 있고 그대로 돌면 외도의 대부분을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단, 시간이 짧고 사람이 많으니 그리 여유로운 코스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만.. ^^; 





너무 더워서 내려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하나! 




 


저기 참 좋더라구요. 특이한 나무로 만들어진 공간인데 쉬어갈 수 있습니다. 






자기가 타고온 배를 그대로 타고 돌아가야 합니다. 





선착장 옆 해수욕장. 
초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였는데 벌써부터 꽤나 더워서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더군요. 



섬 주인 되시는 분들이 오랫동안 꾸며 만들어낸 곳이라는 외도 보타니아. 
자주 가보긴 어렵겠고, 사람도 너무나 많은 곳이지만..
한번쯤 가서 돌아볼만한 가치는 있더군요. ^^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