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lego, modeling../┗ 잡식레고방

[Pixel Block] #01. 숭례문

by [버섯돌이] 2013. 10. 2.



옥스포드에서 만든 픽셀블럭 숭례문입니다. 

옥포도 나노에 자극 받았는지.. 픽셀 시리즈를 제법 출시했더라구요. 







이름도 아키텍쳐 시리즈네요.. -ㅂ-;; 


이 건축물 시리즈는 총 4종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숭례문과 에펠탑이 괜찮은 것 같아요. ^^ 


생각보다 오프에서는 파는 곳이 없어서 못 구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들른 10x10에 있길래 집어 왔습니다. 







전 이 측면의 픽셀 그림이 제일 좋네요. ^^ 







설명서 하나와 부품 봉다리 세개로 구성됩니다. 







생각보다는 블럭이 많네요. ㄷㄷㄷ 

설명서는 그냥 쫙 펼쳐지는 형태입니다. 







회색 부품이 픽셀, 녹색이 나노입니다. 차이를 아시겠어요? 


사진으로는 잘 구분이 안되지만.. 나노쪽 스터드가 조금 더 굵습니다. 

픽셀은 스터드가 얇아요. 




이게 뭘 의미하냐면.. 





좌측과 같은 일반적인 조립법은 가능하나.. 우측과 같은 조립법은 불가능하다는거죠. (구멍이 커요.)


레고와 같이 이리 끼워도 저리 끼워도 맞아 들어가는 정확한 비율이 아닌.. 

그냥 단조롭게 쌓아올리기만을 제공하는 블럭이라는 겁니다. 


옥포에서 급하게 따라 만드는데.. 똑같으면 안되니까.. 이런 방식을 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결합력도 조금 아쉽고.. 

나노와의 호환은 당연히 되질 않습니다. 







조립 설명서는 마음에 듭니다. 

딱 조립하는 부분만 컬러로 처리해서 보여줍니다. 


레고도 이 방식을 만들었는데.. 왜 요즘엔 안쓰나 몰라요. -_-; 







조금씩 쌓아서 올라갑니다. 


조립방식은.. 개인적으로 디자이너 칭찬 해주기 어려운 느낌이네요. 


레고가 블럭을 쌓을때.. 지속적인 엇갈려 쌓기를 추구한다면.. 

나노나 픽셀은.. 적당히 쌓아올리고 한두번정도 고정력을 잡아주는 듯 하다고나 할까요? 


브릭의 형태도 너무 한정적이라는게 아쉬웠습니다. 

3스터드, 6스터드가 필요해요. 







나무 표현이 간결하면서 재미있습니다. 







하단부가 마무리되고 위쪽 모양새를 잡아 갑니다. 







아.. 픽셀이나 나노 1x1짜리는 정말.. 눈알 빠져요.. @_@ 

고정력도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표현 방식에는 칭찬해주고 싶네요. 

실제로 만들고 나서 보면 기둥과 컬러를 저렇게 표현했구나~ 싶습니다. ^^








거의 다 만들어져 가네요. 







완to the성!!!! 

남는 블럭은 저정도입니다. 







나노의 특성과 크기의 한계상.. 높이의 비율에서는 아쉬움이 조금 있지만.. 

전반적인 밸런스가 아주 좋습니다. 


만들어두면 참 예뻐요. ^^ 









뒤쪽까지. 







레고 아키텍쳐 숭례문과 비교. 








둘 다 참 예쁜 녀석인 것 같습니다. ^^ 










어쩌다보니 두개가 되어버린 숭례문. 

옥포의 대형 숭례문에는 관심 없으니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 












거.인.습.격. ㅋ








이렇게 좁은 공간에 두기 딱 좋은 제품입니다. ^^ 


높이가 단 5.5cm에 불과한 귀여운 제품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