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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15] Emerald Express / 에메랄드 익스프레스

by [버섯돌이] 2014. 1. 7.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출시된.. 31015 에메랄드 익스프레스 입니다. ^^ 

사실 처음 리스트 정보만 떴을때부터 그 이름 때문에 관심 받는 녀석이었죠. 






- Brickset.com 


사실 31015를 보면 생각나는건 4837 Mini Train입니다. 

2008년 출시 제품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제품이죠. 


비슷한 형태의 미니기차가 재발매 된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4837 

Mini Train

 31015 

Emerald Express 

 출시년도 

 2008 

 2014 

 부품수

 73

 56 

 가격

 $5.0 

 $5.0 

 국내가격

 7,000\ 

 8,500\ 



부품수가 줄어든 것이 눈에 띄네요. 

그에 따라 외형도 4837에 비해 조금 단조로운 형태를 보여줍니다. 

국내 가격 인상분은.. 출시년도를 고려하면 납득할만한 수준. 


사실 실제 공개된 모습은.. 개인적으로 4837의 대체품으로 기대했던 저에겐 조금 실망이었습니다만.. 

그래도 고민의 여지 없이 구매할 제품이긴 하죠. ^^ 







박스의 전/후면. 

크리에이터 제품인만큼, 3in1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한 제품으로 3가지 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죠. 


더불어 주목할만한 부분이 있는데.. 

과거 소형 크리에이터 제품군에서 보여지던 프라스틱 통 포장이 사라지고, 박스로 대체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1015는 예전같으면 위 4837과 같은 포장으로 발매되었던 제품군이죠. 


이는 케이스 제작비용의 단가 절약과 동시에.. 

국내에서는 거의 확실하게 프로모션 봉다리를 얻을 수 있었던 제품군의 소멸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부분이네요.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노쓰(라 불리우는 물건)이 들어 있네요. 

레고코리아는 제발 다른 프로모션 전략을 고민해 주었으면 해요. 


제품 구성은 매뉴얼 하나와 부품 봉다리 두개로 되어 있습니다. 









바퀴에는 별다른 장치가 없습니다. 미니 제품인만큼 그냥 저 상태로 완성. 









이제 에메랄드의 형태가 나타나네요. 







굴뚝(?) 부품까지 달아주면 완성. 

기관차의 모양은 꽤 귀엽습니다. ^^ 


레일에 올려주고 싶은데.. 모노레일에 맞는 녀석이라 저에겐 부품이 없네요. ㅠ_ㅠ 








이게 첫번째 형태. 기관차. 








두번째 모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두번째 모델은 특이하게 바퀴를 반대방향으로 끼우게 되어 있습니다. 







요렇게 만들어서.. 








달아주면 완성~ 







열차의 후미인 것 같은데.. 그냥 기관차 같기도 해요. 

전후 구동이 가능한 열차의 모습을 표현하려 한 것 같기도 하네요. 







세번째 모델을 만들어 봅시다. 









세번째는 객차인데.. 앞의 두 모델에 비해 아주 작고 귀엽습니다. 

(부품도 많이 남아요. ^^;) 

앞뒤로 차량 연결부위가 있는 것이 특징이네요. 








요렇게 양쪽으로 달아줄 수 있습니다. 








세 모델을 연결한 모습인데.. 

솔직히 세번째 모델이 좀 쌩뚱맞은 느낌입니다. -_- 



그래서.. 마지막 차량을 과감히 부수고.. 

객차를 하나 더 늘려주기로 했습니다. 







너무 똑같으면 뒤쪽 연결부위도 그렇고 해서.. 

아주 조금 바꿔서 만들어 줬습니다. 







뒤쪽은 이렇게 마무리 하구요. 

후미등(?)도 달아주었습니다. ^^;








어떤가요? 

급하게 만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원래 형태보다 마음에 듭니다. ^^ 








귀여운 미니기차 31015. 








아빠(?)와 비교하면 역시나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 





31015 에메랄드 익스프레스. 

6년만에 다시 출시된 미니기차 제품이라 매우 반가웠습니다. 

브릭의 구성과 제품의 형태도 나쁘지 않구요. 


단지 '에메랄드 익스프레스'라는 이름. 

그 이름이 레고 기차 시리즈에서 가지는 의미는 아마도 꽤 크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남는 아쉬움.. 이 조금은 있는 제품이기도 하네요. ^^;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귀여운 기차를 구성할 수 있고, 

3가지 형태 구현이 가능한.. 이만한 제품도 흔치 않다는 것 역시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