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볶음1 북창동 애성회관의 곰탕 한그릇. 사실 곰탕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설렁탕, 곰탕.. 이런류와 맞지 않았더랬다.. 이런 것이 늙음이라 했던가..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이런 음식들에 손이 자연스래 가게 된다. 북창동에 자리잡은 애성회관이라는 곳을 찾았다. 북창동이 어디냐고? 쉽게 말하면 남대문 건너편. 숭례문 근방 어딘가이다. 곰탕하면 떠오르는 집은 단연 하동관이다. 본인도 꽤나 좋아하는 곳이고.. (명동으로 이사하기 전이 좋았다.) 하동관을 처음 찾으면 많은 이들이 당황한다. 몇공이 어쩌고.. 추가가 어쩌고.. 주문이 참으로 복잡한 곳이 하동관이다. 가격은 또 어떤가..? 이제는 천정부지로 치솟아서.. 부담스러운 수준이 되었다. 애성회관의 곰탕은 하동관만큼 깊은 맛은 아니다. 정말 깔끔 그 자체.. 가 아닐까 싶다. (물론 하동관도.. 2014.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