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1 2012 - 재난영화도 SF도 아닌 어중간함 - 새로운 티켓 구매기가 생겼더군요. 편하긴 한데 뭔가 기분이 안나는 이건.. -ㅅ- 2012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난영화라는 소재를 매우 좋아하기때문에 많이 기대를 했던 편이었고.. 개봉 후 수많은 평에 좀 시들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봐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달려갔습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봐주겠는데.. 이건 뭐랄까.. 너무나 티나는 설정이나 연출에 혀를 찰 수밖에 없는, 그런 영화로 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재난영화임을 상실하고 SF를 향해 달려가는 것은 '우주선'에 대한 언급이 아닙니다. 영화의 두 맥 중 하나인 잭슨이 가족을 데리고 무너지는 도시를 탈출해 나가는 장면에서였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CG도 그러했지만.. 무엇보다 너무 절대절명의 타이밍을 지속해 나가는 것(항상 그의 바로 뒤는 무너.. 2009.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