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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타임2

맨오브스틸의 재림 - 배트맨 v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이 포스터는 영화를 보고 화가 난 팬이 찢어놓은 것이다" 누군가가 이런 표현을 했더군요. 아주 적절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마블에 시빌워와 어벤져스가 있다면.. DC에는 저스티스 리그가 있죠. 그간 영화계에서는 마블의 엄청난 성장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던 DC가.. 크게 힘을 쓰려고 시작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점이 되는 이야기. 그게 바로 Batman v Superman : Dawn of Justice 입니다. 다들 그냥 배트맨 대 슈퍼맨의 싸움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잘 보면 'vs'가 아닌 'v'죠. 둘 다 대립은 있을 수 있으나 싸울만한 상대는 아닌지라.. 근데 이 중요한 영화에서 잭 스나이더는 대체 뭘 표현하고 싶었을까요? 영화의 시작과 끝을 맞추기 위한 장면들이 눈에 거슬리고.. 개.. 2016. 3. 25.
난 우주에 놓여 있다. 관객의 호흡까지 끌어들이는 영화 - 그래비티(Gravity) 이 영화 최고의 포스터는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간결하고 함축적이면서도 확실한! 국내 포스터.. 반성 좀 하세요. 많이 기다리던 영화라.. 여러번의 예매끝에 개봉 첫날 왕십리 3D 아이맥스로 관람했습니다. 런닝타임 90분. 영화 참 간결합니다. 근데.. 남는 여운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사실 영화의 스토리 자체는 어떤 의미론 대단하지 않습니다. 이전에도 많이 쓰였던 것들이고,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흐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걸 살려내는 맛! 이 정말 대단합니다. 이 영화는 정말 훌륭한 카메라 앵글&워킹과 산드라블록의 연기가 살려낸 작품이라 평하고 싶네요. (아, 덤으로 사운드도!!!!! 정말 쫄깃~ 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도입부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발을 내딛는 순간까지..카메라 앵글이.. 2013.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