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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 Apple의 새로운 변화와 몇가지 사소한 팁.

by [버섯돌이] 2013. 9. 21.


  


엊그제 iOS7의 업데이트가 있었죠. 

많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엄청난 오류와 지연시간 끝에 업데이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이번 iOS7의 관심도는 높았다고 볼 수 있겠죠. 

업데이트 2일만에 20%가 넘어갔다는 버전 비중으로도 판단할 수 있을만큼. 






  

(좌:일반 잠금화면, 우:음악재생시 잠금화면)


iOS7의 가장 큰 특징은 일단 디자인일겁니다. 

그간 지켜왔던 자신들의 디자인을 버리고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만큼..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죠. 


일단 첫 인상은 꽤 좋습니다. 

참 '예쁘다' 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네요.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 

대대적인 아이콘 교체부터.. 폴더 디자인, 세세한 부분까지.. 

안테나가 점 표시로 바뀐 것은.. 예쁘긴 한데 눈에 자꾸만 밟히네요. 

안테나가 5칸이 안차면 자꾸만 거슬린다고나 할까요? 아마 시간이 해결해줄 것 같습니다. 


폴더내 어플수는 12개에서 9개로 수정되었습니다. 

대신 페이지가 나뉘어 넘겨볼 수 있도록 했죠.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어플을 담을 수 있으나.. 


아이패드에도 똑같은 방식을 적용한 것은 개인적으로 불만입니다. 

넓은 화면에서 9개짜리 폴더라뇨.. -_- 


시계App은 기존 달력App과 마찬가지로 아이콘 상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졌습니다. 

실제로 초침 분침이 움직여요. ^^ 


사파리를 필두로 사진, 뉴스가판대 등 몇몇 아이콘 디자인은 역시나 매우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_- 







날씨 어플도 상당히 예쁘게 변화했습니다. 






  


노티바(알림센터)는 반투명 스타일을 넣었습니다. 

날씨는 텍스트로 보여주고 상단 탭은 좌우 스와이프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원래 주식앱을 안 쓰는데.. 

이렇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더군요. 

위 코드(?)를 넣으시면 환율 확인이 노티바에서 가능합니다. ^^ 







제어센터가 신규로 생겼습니다. 

솔직히 이것만으로도 iOS7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안드로이드에서 가장 원하던 기능이 드디어 들어왔네요. 


와이파이, 블루투스 설정 토글은 물론, 음악 컨트롤, 하단에는 랜턴, 계산기, 카메라까지 들어섰습니다. ^^)b  







애플 특유의 Spotlight 검색 기능이 메인에서 사라져서 당황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검색창은 아무 페이지에서나 중앙부를 잡고 아래로 내리면 등장합니다. (노티바 내리듯이 중간에서부터) 






  


멀티테스킹 관리는 크게 변화했습니다. 

쉽게 말해 안드로이처럼 바뀌었어요. ㅋ 


이전처럼 홈버튼 더블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고, 

열린 페이지를 위로 올리면 해당어플이 종료됩니다. 


'전체종료'는 역시나 안 넣어주네요. 






  


전화 어플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디자인이 정말 많이 달라졌는데 예쁘네요. 






  


메세지창에는 그라데이션이 적용되었습니다. 

왜 색이 다르지? 하고 고민하지 마세요. ㅋ 


애플의 전통(?)이었던 삭제 방식은 반대 방향(우에서 좌)으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에요. 

익숙한걸 바꾸는데는 그만한 타당성이 존재해야 할텐데.. 아직 그런 부분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사파리에서 뒤로가기 스와이프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충분히 구분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 아쉽습니다. 


참, 메세지 창에서 살짝 좌측으로 밀어보면.. 메세지별 보낸 시각 표시가 됩니다. ^^ 







한국 유저에게는 정말 반가울 수 있는.. 

천지인 키보드가 이번에 정식으로 등장했습니다. 


설정 방법은 일반-키보드-한국어 에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10키'가 천지인 키보드에요. 






  


보다 편한 사용을 위해 누르고 있거나 스와이프를 통해 편리한 입력 방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이폰 3~4년에.. 쿼티에 너무 적응했나 봅니다. 

전 불편해서 못 쓰겠네요. ^^; 


하루 열심히 써보다 포기했습니다. 






  


앱스토어 역시 디자인이 확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일전에 한번 디자인을 확 바꾼 앱스토어라.. 크게 어색하진 않네요. 


'Near Me'는 새로 생긴 기능인데..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주변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어플을 찾아주는 것 같습니다. 

단.. 사용해보니 그닥 효용성이 있어 보이진 않네요. 







업데이트 내역은 바로 사라지지 않고 날짜가 표시됩니다. 

더불어 자동 업데이트도 지원하니 귀찮은 업데이트 걱정은 좀 덜어도 될 것 같아요. ^^ 






  


아이콘의 업데이트 표시는 좀 바뀌었습니다. 

특유의 원형을 살리는 방식인데.. 솔직히 그닥 좋은걸 모르겠습니다. @_@ 


더불어 신규 설치나 업데이트가 진행된 앱은 이름 앞에 하늘색 점 표시가 붙습니다. 

(한번 실행하면 없어지구요.) 







앨범에서는 날짜별 정돈이 가능해졌습니다. 

상단의 '모음' 화살표를 누르면 일별->월별->년별 순으로 바뀌어집니다. 

사진을 다시 누르면 반대 수순을 밟구요. 







설정 부분도 특유의 디자인으로 전면 변화되었습니다. 

역시 디자인이 확 바뀌니 배경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네요. 


베타에서 지원하던 파노라마 배경 화면은 정식 업데이트에서 사라졌습니다. 






  


iOS7 특유의 디자인과 글씨 때문에 보기 힘드신 분들께 추천하는 설정입니다. 

설정-일반-손쉬운사용-볼드체텍스트 를 선택하시면 훨씬 보기 좋게 바뀝니다. ^^ 







달력은 iOS7의 실패작 중 하나라 생각되어집니다. 

위아래로 스크롤 할 수 있는 방식만 좋고 전반적으로 보기 어려워진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전에 연동되었던 달력과 일정들도 완벽히 연동되지 않는 것 같구요. 







메모장이나 미리알림은 괜찮은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첫 등장때 국내에선 쓸모 없었던 미리알림이만.. 


iOS6 중반부터는 상당히 쓸만한 앱이 되었습니다. 

한번 써보시면 어디간한 todo 앱들보다 편할수도 있어요. ^^ 







패스북은 지난 버전 최고의 어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패스북 생기고 다른 카드 어플 다 지웠네요. 


이제는 코드스캔 기능도 지원합니다. 

근데 바코드 스캔 기능이라 국내에선 아직 그리 사용성이 크진 않을 듯 해요. 







시리는 2년간의 베타 딱지를 떼어냈습니다. 

인식률도, 그 반응도 정말 일취월장한 느낌입니다. 


시리 안쓰시는 분들.. 운전시에는 물론이지만.. 

알람 설정할때 사용해 보세요. ^^ 






  


iOS7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이자 가장 나아진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파리. 

일단... 빨라졌습니다. 적어도 리프레쉬 속도는 확실히 빨라졌어요. (아이폰5 기준) 


열린 탭들을 보여주는 방식이 확 바뀌었습니다. 

탭 삭제는 역시 오른쪽에서 왼쪽입니다. 


제 계정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둘 다 사용중인데.. 

폰에서도 패드에 열어놓은 탭 리스트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론 누르면 페이지도 열리구요. ^^ 







그리고 드디어! 들어간~!!!! 이전페이지 돌아가기 기능입니다. 

좌에서 우 스와이프에요. 

단 이 액션만큼은 시작위치가 중요합니다. 

적당히 잡으면 반응하지 않구요. 꼭 화면 좌측 끝부분에서 잡고 넘기셔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사파리에 멋진 녀석이 들어왔죠. 바로 사전. 

아무 페이지에서나 일정 블럭을 지정하고 '정의'를 누르면 해당 페이지가 뜹니다. 

거기에서 아래쪽 '관리'버튼을 눌러 주세요. 






  


그러면 애플에서 지원하는 사전 리스트가 나옵니다. 

한글 관련은 한영 사전과 한한 사전외엔 없지만.. 그래도 꽤 쓸모 있습니다. 

원하는 사전을 구름 버튼을 눌러 다운받아 주세요. 

텍스트 기반이라 용량도 크지 않다고 합니다. ^^ 


이후 사전 검색을 할때는.. 

위에서처럼 일정 단어를 블럭으로 잡고 '정의'를 누르면 해당 단어를 자동으로 검색해서 보여줍니다. 

단, 사전에 없는 단어면 말짱 도루묵. ㅋ 







그리고 iOS7에서 신의 한수라 생각되는 아이튠즈 라디오! 

일단 제약이 있는데.. 미국 계정에서만 됩니다. 

국내는 기대하지 마시구요. ㅋ 






  


수백 수천가지의 라디오 채널이 있는데.. 

해당 채널별로 들려주는 음악 리스트가 있는 방식입니다. 

아이튠즈 Top 100 이면 1~100순위 노래가. 

마이클잭슨 라디오면 마이클잭슨 음악 + 그와 연관지은 다른 음악들이 나옵니다. 

물론 나오는 노래는 일단 아이튠즈에 있는 곡들이겠죠? ^^ 


K-pop 채널도 있고, 국내 가수들 채널도 많이 있어요. 

신승훈 라디오나 빅뱅 라디오 등이 유명하더군요. ㅋ


한 채널에 들어있는 노래들의 연관성은.. 글쎄요? 

아마도 쇼핑몰에서 흔히 보는..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선택한 다른 물건 보기.. 의 느낌이 아닐까 싶어요. ^^; 


랜덤으로 듣거나.. 편하게 노래 선곡 없이 들으실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라디오라는 이름에 걸맞게.. 듣다가 전혀 새로운 음악들을 만나게 되기도 하구요. 







참고로 아이튠즈 라디오는 PC에서도 이용 가능합니다. 

오늘 뭘 들어볼까~ 하는 고민 이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