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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생각보다 맛있는데? - 처음 가본 생어거스틴

by [버섯돌이] 2016. 4. 1.



작년에 인기를 끌던 생어거스틴에 다녀왔습니다. 

쿠폰을 저렴하게 구매한 햄이 쌩유!!! 







음료는 간단하게.. 







메뉴를 고민하다 고른 녀석. 

갈릭 쉬림프입니다. 


예전부터 갈릭쉬림프와 오리엔탈 왕새우 튀김 등 새우 메뉴가 눈에 띄더라구요. 







적당한 먹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잘 구워져서 나오는데.. 

문제는 껍질 까는게 귀찮네요. 

큰 새우라 껍질채 먹긴 좀 빡빡하구요. 

소스가 듬뿍 들어간거라 손에 묻는건 필연.. ;; 








맛은 좋았습니다. 

소스에 양파 등을 같이 곁들여 먹으니 참 좋더군요. 


근데 껍질 까는게 정말 귀찮아서 잘 안 먹게 될 것 같은..;;; 








두번째는 생어거스틴 대표메뉴 중 하나라는 뿌팟봉커리.

말 그대로 커리인데.. 좀 특이합니다. 

굉장히 진득한 편에 속하고, 계란을 풀어 넣은 듯 보이네요. 








사진 참 안나왔네요. -ㅂ-; 

커리 속에는 튀김이 잔뜩 들어 있는데.. 

그냥 게 튀김 치곤 부드러워서 알아보니.. 

'소프트 크랩'이라네요. 

블루크랩이 허물 벗기 전 단계에서 잡는다고 합니다. 

실제 껍질채 튀겨진 이 녀석은.. 

그대로 다 씹어 먹어도 충분할 만큼 부드럽습니다. 

맛 있더라구요. ^^


하지만 커리 특유의 향신료가 제법 강한 편이라..

향이 거북하신 분들께는 비추. 








커리 맛을 보니 자연스래 밥을 주문하게 되더군요. 

쓱쓱~ 비벼서 소프트 크랩 한조각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단.. 커리 양이 조금 적은 것은 안타깝네요. 

(커리보다 소프트크랩이 많은 느낌이랄까..)

크랩의 양을 줄이고 밥을 기본적으로 조금 추가해서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은 메뉴였어요. 


햄이랑 둘이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단, 메뉴들의 가격은 조금 아쉽습니다. 

한 30%는 빠져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라.. 

조금씩 비싼 느낌을 지울수는 없네요. 


할인가로 드실 수 있다면 추천할 만 합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