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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깡통시장 야시장을 가다.

by [버섯돌이] 2016. 6. 8.


요새 야시장이 흥한다고 해서.. 

찾아보니 부산에도 몇군데 있더라구요. 


가장 대표적인 부평 깡통시장을 찾았습니다. 


깡통시장 골목 중 딱 한 라인을 이용해서 펼쳐지구요. 

저녁 7:30부터 시작합니다. 

영업시간 PM 7:30 ~ 12:00


그 전까지는 그냥 시장이다가.. 

시간이 되면 통로 중앙에 야시장 간이 매점들이 줄지어 들어섭니다. 

펼쳐지는 라인을 잘 찾으셔야 해요. 

위쪽을 보시면 야시장 안내 간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먼저 옆골목에서 서성이다가.. 

우연히 만난 게껍데기 그라탕.

그냥 그랬습니다. 먹다보면 좀 느끼함. 

궁금하다면 맛만 보시는걸 추천. 

둘이 하나씩 먹었더니 좀 물리더라구요. 








가장 처음에 먹은 문어속의 치즈. 

딱 보다시피 문어와 치즈가 들어갑니다. 

먹기 좋게 잘라서 가쓰오부시 + 소스 뿌려주네요. 

익숙한 느낌이긴 하지만 이거 맛있습니다. ^^


치즈 쭉쭉~ 하는 맛이.. ㅎㅎ







두번째로 먹은건 궁금했던 우유 튀김!

저 하얀게 우유에요. 








뜨거우니 조심해서 드세요. ㅎㅎ 

조금 달달하긴 하지만.. 맛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맛이었어요. ^^)b 








새롭진 않지만 정말 맛있어 보여서 산 케밥. 

외국분이 하십니다. 

실제로 맛있어요!!! 


단점이 하나 있는데.. 먹다보면 소스가 흘러 내립니다. 

본인도 모르는 새 떨어지니 바지나 신발 조심하세요. 







마지막으로 선택한 가리비 치즈구이. 

거의 끝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나오는 속도가 느려요. 

사진에 보다시피 자이글을 이용해서 마지막에 치즈를 녹이는데.. 

자이글이 절대 빠른 편이 아니죠. -ㅂ-;


줄 서 있기 힘든 공간 특성상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 메뉴니까 하나씩! 

야시장 대부분의 메뉴는 3,000원입니다. 

간혹 4,000원짜리가 있구요. 


잔돈을 미리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치즈속에 가리비와 콘치즈가 들어 있습니다. 

치즈가 그득하니 녹아서 늘어나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죠. ㅎㅎㅎ 





※ 야시장 팁!


- 시작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세요. 

- 3블럭 정도 구간이 이어지는데.. 한쪽 끝에서 시작해서 반대쪽 끝으로 루트를 잡습니다. 

(거의 일방통행이라 돌기 힘들거든요.)

- 미리 뭐 먹을지 조금 알아보고 가면 도움이 됩니다.

- 천원짜리 위주로 잔돈을 준비하면 좋아요. 

- 물이나 음료수를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 티슈 or 물티슈 있으면 좋아요. 

- 각 매장(?) 옆에 쓰레기 봉투가 매달려 있어요. 

(아무대나 버리지 말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