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n my life../┗ 일상다반사

부산-수서 SRT, 직접 타 봤습니다.

by [버섯돌이] 2016. 12. 20.


이번에 새로 개통한 부산-수서간 SRT 고속열차. 

서울에 갈 일이 있어서 한번 이용해 봤습니다. 


부산역에 저런 안내처가 있네요. 







뭐 별 다를건 없습니다. 

보이듯 KTX와 동일하게 운행되구요. 

해당 플랫폼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내려가보니 와인산천이 반겨주네요. 







실내는 요런 형태. (4호차 기준) 


일반실은 4열, 특실은 3열 구성입니다. 







앞뒤 간격이 제법 넓습니다. 

KTX에 비해서는 확실히 쾌적한 부분. 


뒤로 젖혀지는 부분도 다르네요. 

KTX는 약간 슬라이드 방식인데 이 녀석은 그냥 뒤로 살짝 넘어갑니다. 








요런식으로 테이블을 내릴 수 있는데.. 

이건 좀 별로네요. 

뭔가 어정쩡한 위치에 어정쩡한 사이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앉아서 다리 꼬시는 분들 저거 내리면 다리 못 꼬아요. 


앞 좌석의 기울기와는 상관없이 고정됩니다. 







전 좌석에 비치되어 있다는 콘센트를 한참 찾았는데.. 

이렇게 좌석 아래쪽(발 놓는 부분)에 있습니다. 

아쉬운건 좌석별이 아니라 두 자리당 하나라 조금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어요. 








그렇게 도착한 수서역. 

새 역사라 깔끔했습니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지하철로 바로 연결되구요. 







내려오면서 다시 찾은 수서역. 

요렇게 생겼네요. 


전철역과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걸어서 5~10분) 


근방의 상권은 좀 부족해 보이네요. 

내부에도 식사할 곳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살짝 공항 느낌? 







내부 시설은 좋았습니다. 

특히 화장실.. 빈 공간 표시까지 해주는 모니터가 달려 있습니다. ㄷㄷㄷ 




SRT 고속열차를 평해보자면.. 

딱 산천 특유의 승차감이 있습니다. 

좌석은 넓고 편한 편이지만, 주행시의 떨림은 여전하네요. 

걸리는 시간이나 가격은 KTX와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이용하는 지역에 따라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 나쁘지 않았네요. 

다시 탈 일 있으면 또 이용할 듯.. ^^






'▣ in my life.. >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섯돌이 놀이터 - 2016 블로그 결산  (0) 2017.01.07
애플민트  (3) 2016.07.24
완두콩 까기 대전!  (0) 201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