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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 모퉁이시선

20180707 포항-울진 투어

by [버섯돌이] 2018. 7. 14.

오랜 약속이었던.. 

포항을 가는 김에 울진까지 한큐에 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침부터 스벅에 들러 커피 한잔 들고 출발~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요즘 유행이라는 소떡소떡을 시전해 줍니다. 


요새 저거 사 먹는 사람 정말 많더라구요. ㅋ 








포항에서 도착한 마라도 횟집. 

사실 회보다 물회가 유명한 집입니다. 보이시죠? '최강 달인의 집' 


주차는 바로 건너편 공영 주차장에 하세요. 

가게앞은 주차 하기도 힘들고 뺄때도 고생합니다. 








[▣ in my life../┗ 버섯메뉴판] - 포항 마라도 횟집 - 최강달인 물회!


무려 6년여만에 왔습니다. 

여전히 푸짐하네요. 

가격은 2,000원 올라서 22,000원. 








전에는 순서대로 나왔는데.. 

사람이 더 많아졌나봅니다. 

한방에 매운탕까지 나오네요. 


여긴 물회 먹으면 매운탕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각족 해산물 가득한거 보이시죠? 

저기 면도 밥도 없이 해산물과 야채만 들어 있는거에요. 








그리고 시원한 육수. 

여기 오는 이유는 이겁니다. 


여느 물회집들처럼 자극적이지 않은 이 육수가 이 집 물회맛의 핵심이죠. 

그냥 퍼 먹어도 무방할 정도로 잘 넘어갑니다. 








그리고 매운탕도 먹어줘야죠. 

맛 있습니다. 전 물회가 더 좋지만요. ㅋ









그리고 잠시 앞의 바다를 구경하는데.. 

이날 바람 오지게 불었습니다. 

다행히 비는 안와서 다행..;; 








잠시 숨 돌리러 카페에 들렀습니다. 

할리스 오랜만이네요. 

바람이 너무 불어서 따뜻한 라떼 한잔. 





자, 이제 또 출발해 볼까요? 

포항을 벗어나 7번 국도를 타고 쭉 올라가 주면 됩니다. 

집에서 포항 온만큼 다시 가야 함.. ㄷㄷㄷ 






해안도로 타면서 좋은게 뭔가요? 

잠시 바다 옆에 차를 대고 구경도 좀 해봅니다. 

다행이 날은 맑아지네요. 







※ 누르면 커질걸....요..?


항상 남해 보다가 동해 보니까 조금 다르긴.. 해요..? ㅎㅎ 








그래도 여전히 바람은 무지하게 불어옵니다. 


잠시 숨 돌렸으니 다시 출발. 








울진 들어가기 전 마지막 휴게소인 망양에 들렀습니다. 


여기도 바다가 바로 보이는 언덕위에 있죠. 







이렇게 전망대도 있습니다만... 

바람 때문에 전진 할 수가 없네요...;;;;; 








파도만 보고 돌아섭니다. 






울진은 친구네 집이었어요. 

밤새 잘 먹고 잘 놀고 뻗어 잠..;;; 








그리고 다음날 아침.

어딘가 알 수 없는 길로 막 끌고 가더니.. 

이런 카페가 하나 나옵니다.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는 카페. 

죽변항 쪽이었어요. 








카페 말리. 


역시나 오늘도 바람은 세차게 불어옵니다. ㅋ








이렇게 바라보는 뷰가 좋더라구요. 








이 날도 바람이 쌩쌩하니 라떼 한잔. 






자, 이제 돌아갈 시간입니다. 

7번 국도 지겹다아~~~ 


뭐.. 당연하게도 햄이 상태가 그닥이라 제가 운전했어요. 






중간에 휴게소에 또 한번 들러줍니다. 

그래도 동해인데 반건조 오징어 하나는 먹어줘야죠. 

드럽게 비싸지만 맛은 있습니다. __)b








여긴 마지막으로 들렀던 통도사 휴게소. 

알감자 하나 먹어주고 왔습니다. 


거리는 300 남짓이어도.. 

시간은 서울-부산만큼 걸리는 여정.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


또 갈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