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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4

9월의 어느 날, 따스했던 올림픽 공원. 무언가 옛사진인 것마냥.. 묘한 색의 느낌을 보여주는 사진.. 어느날이던가.. 그냥 갑작스런 땡김에 발동걸려 갔던 올림픽 공원입니다. ^^ 해가 지는 시간대.. 참 따스한 느낌이었어요. 사진을 잘 찍고 못찍고 보단.. 그냥 따스한 그 느낌이 참 좋았던.. 플렉토곤의 힘을 또 한번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 해가 능선(?)에 걸치는 모습을 담고 싶었었는데.. 계절 선택 미스더군요. 건물 사이로 지는 해의 방향때문에.. 금새 포기하고 오히려 편하게 찍다 돌아온 듯.. 그 햇살 아래 가족이란. 이날 일몰 시간이 6시40분경이었는데.. 6시 10분쯤 되니 이 곳의 해는 이미 넘어가더군요. 시간대도 잘 선택해야 하겠네요. ^^; 올림픽 공원의 상징 중 하나인데.. 달을 찌르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안.. 2010. 9. 28.
추암의 아침. 추암해수욕장. 역시 일년여만에 가 보네요. 해가 높이 떠오른지 한시간 남짓한 시간이었습니다. ^^; 그러고보니 추암 역시 일출의 대명사인데.. 추암에서 일출을 본 적은 없는 듯..;; 추암의 아침 햇살은 매우 강렬하네요. ^^; 피서철임에도 불구하고 인적을 찾을수가 없어서 놀랐습니다. 추암이 이 정도로 인기가 떨어졌나요... =ㅂ=; 멀리 보이는 언덕 위에 무언가 지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추암도 변화하는건가요..? 인적 찾기 힘든 해변가. 다들 외국 나간다더니 사실인가봅니다. 이정도로 횡한 여름의 추암은 처음 보네요. 이른 시간이라 그럴지도.. -ㅂ-; 촛대바위를 보러 길을 오릅니다. 하늘은 정말 푸르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 뜨거운 태양. 그 태양 아래 분주한 사람들. 추암의 아침은 이런 배.. 2010. 9. 4.
솔섬, 해가 뜨는 시간을 담다. 솔섬, 별의 시간을 담다. 솔섬 두번째입니다. 사실 일출을 보러 간 거였으니.. 이제 원래 목적에 매진해야죠. 해가 뜨기 전.. 미명이 밝아오는 시간입니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었는데.. 동이 틀 시간이 되면서 수평선 부근에 구름이 조금씩 깔리기 시작합니다. 이러다 멋진 일출이 가려지는건 아닌지 고민도 조금 되네요. 동시에 바람도 강해지기 시작해서 물의 움직임에 솔섬의 반영이 사라졌네요. 솔섬 사진의 포인트 중 하나인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ㅜ_ㅜ 그런 고민을 아는지 모르는지.. 멀리서 동이 터 오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좀 다양한 컬러를 시도해보고 싶어 이런 저런 색온도를 줘 봤는데.. 효과는 아주 적게 본 듯 하네요. 솔섬을 다음에는 컬러필터로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행히도 터 오르는 .. 2010. 8. 27.
동해 출사 #01. - 삼척 월천리 솔섬 출발하기 한시간전. 서울 하늘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날씨로 보아.. 일출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하고.. 비나 좀 그쳐주길 바래봅니다. 어쨌든 일정은 바꿀 수 없는 법. 고고싱~!!! 목적지는 삼척 월천리 솔섬. LNG 공장인가.. 건립 예정으로.. 얼마후 사라질 예정이라 해서 다녀왔습니다. 분명 솔섬을 확인하고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칠흙같은 어둠으로 인해 순간 시야에서 사라진 솔섬. @_@ 더군다나 하늘엔 구름으로 인해 빈틈이 없는 상황. 비만 그쳤다 뿐이지 암담하기 그지 없더군요. 여명에 의지하여 길을 찾습니다. 좀 더 안쪽에 솔섬이 있더군요. 새벽부터 부지런한 새들. 비록 해는 완전히 가렸지만.. 이날의 하늘은 나름 장관이었습니다. 구름 사이로 태양의 붉은 빛이 보이는군요. 급구한 ND 필터.. 2009.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