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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은 자꾸만 단선되고, 손은 시리고! 그래서 산 소니 블루투스 MW600.

by [버섯돌이] 2012. 1. 4.

핸드폰에 이어폰을 꽂고 다니면 어쩔수 없이 연결부위쪽이 잘 꺽이곤 하죠.
그렇게 벌써 두번째 연결잭(벨킨 연결잭)을 까먹고 나니.. (그것도 약 반년새.. 제품 자체가 워낙 약했음)
도저히 더 이상 같은 제품을 구매하진 못하겠더군요.

더불어 너무 추운데 전화기 들고 있기도 힘들고!!! (제가 장갑을 잘 안써요. -ㅂ-;)
그래서 전부터 눈여겨 보던 제품을 과감히 질렀습니다.
처음 써보는 블루투스. 소니 MW600.



박스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안에 잘 포장되어 오는데 제가 본체만 뺐네요.
본체, 이어폰, 충전기, 설명서 포함입니다.





이 제품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일반 3.5파이 이어폰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멀티 페어링이 된다는 것 때문입니다.
전 이제 저 이어폰이 익어서 다른 제품 잘 못쓰거든요. ^^;; (근데 이어폰이 단종! ㅠ_ㅠ)

참고로 라디오 수신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잠깐 잡아봤는데 잘 들리더군요. ^^;
충전은 마이크로 USB 단자를 이용합니다. 네, 요즘 스마트폰에 많이들 쓰시는 그거요.
갤럭시 시리즈도 다 같은 녀석인지라 따로 케이블 안챙겨도 되니 좋네요.

이녀석의 단점은 많이들 꼽으시는 볼륨 컨트롤. 나름 터치패널이라고 되어 있는데 조작이 그지 같습니다. -_-;
뭐, 볼륨 많이 안건드시는 분은 큰 문제 없겠네요.
아, 한글 출력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노래 제목은 대부분 ㅁㅁ로 떠요. ㅎㅎ (전화번호는 잘 뜹니다.)


받아서 잘 사용하다가 페어링 걸 일이 생겨서 하는데 좀 생쑈를 했네요.
새로운 기기를 잡을 때는 블루투스 전원을 껐다 켜줘야 합니다. (길게 누르고 있으면 되요. 잡아놓은 기기는 상관 없음)
아직은 적응이 좀 덜 되었는데 적응되면 편할 듯 합니다.
예를 들어 A기기로 음악 듣다가 B기기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도 있어요. 전화가 종료되면 다시 A기기의 음악 재생으로 돌아가구요. ^^
(물론 두 기기 동시 재생 등은 안됨.)

마이크 성능도 좋은 편입니다. 가슴팍 정도에만 위치해도 음성 잘 들어가구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마음에 들어요. ^^
여름에는 목걸이 형태로 만들어 사용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블루투스를 구매하신다면 한번쯤 눈여겨 볼 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