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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떡밥영화! 그들이 돌아왔다! -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by [버섯돌이] 2015. 4. 24.


마블의 프로젝트. 어벤져스 2탄.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역시나 개봉 첫날 감상하고 왔어요. ^^






어째 이번작 포스터들은.. 

전부 합성티만 팍팍 나면서 제대로 된게 하나 없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 문제인가 봅니다. -_-;







요건 가장 흔한 포스터. 

아.. 우리 스칼렛 누님 복장 끝내주네요! 







이게 바로 이번 블랙위도우 복장. 

저 라인들이 아주 멋지구리합니다. ㅎㅎ 






이 시리즈들이 언제나 그렇듯.. 

볼거리 풍성하고 한편의 오락영화로서는 충분한 즐거움을 보장합니다. 


단지 단 한편으로 정리하기에는 그 내용이 너무나 많고.. 

한편의 완성보다 다른 후속 작품들과의 연계성.. 

즉 떡밥 뿌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더불어 등장하는 히어로들이 넘쳐나는데.. 

어벤져스 1과는 달리 그 캐릭터들이 전부 따로 놀고.. 

악당으로 등장하는 울트론은.. 수다쟁이일뿐.. 정작 이렇다할 파워는 보여주지도 못하죠. 


실제 편집 과정에서 1시간 30분 분량이 짤려 나갔다는데.. 

실제 이 많은 능력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141분의 런닝타임은 짧다는걸 느낄 수 있죠. 

아마 블루레이로 감독판이나 완전판이 나올겁니다. 


그래서.. 단편으로의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마블 시리즈가 다 그렇듯.. 

단점으로 느끼면 단점이고, 장점으로 느끼면 장점이 되는 영화가 되죠. 


전 아주 즐겁게 봤습니다. 

이 시리즈는 언제나 그렇듯.. '아는만큼' 보이거든요. ^^


정확히 [캡틴아메리카 : 윈터솔져] 이후의 스토리로 시작됩니다. 

쉴드는 붕괴했고.. 하이드라의 잔당들 처리에 여념이 없는 어벤져스. 

쉴드의 창시자 닉퓨리는 죽었다- 고 세상에 알려져 있고,

쉴드 주요 멤버 중 하나였던 마리아 힐은 스타크의 회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어벤져스 멤버들. 

영원한 대장 캡틴은 방패 다루는 능력이 조금 세련되어 졌고.. (스타크가 좀 도와줬나봐요.)

언제나 지멋대로인 아이언맨 토니는 여전히 멋대로입니다. 

천둥번개의 토르는 이제 개그캐릭터로 자리를 잡는 듯 하고, 

헐크 브루스 배너는 제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과거를 살짝 옅볼 수 있는 블랙위도우는 여전히 멋지구요. 

좀 생뚱맞긴 하지만 호크아이의 다른 면모도 확인할 수 있죠. 


거기에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 

두 쌍둥이 남매는 원래 엑스맨 매그니토의 자식인데.. 

어벤져스에는 해당 내용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어벤져스 2탄이 '울트론'이 되고, 다음 캡틴아메리카3의 중심이 될 사건의 키워드를 풀기 위한 존재가 되죠. 

사실 퀵실버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스에 등장했던 퀵실버에 비해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칼렛 위치는 원작에서도 약간 미친 캐릭터로 알려져 있는데.. 

어벤져스 2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이자,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죠. 

아마 캡틴3에도 등장할 확률이 높습니다. 




어벤져스 시리즈,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아메리카, 어벤져스를 보셨다면.. 

반드시 봐야할 영화입니다. ^^







더불어.. 아이언맨 헐크버스터 vs 헐크의 대결은.. 

꼭 봐둬야 할 만큼 멋있어요!!!! 


물론 너무 많이 짤려서 아쉽습니다. 

합체씬이 제대로 나와야 하는건데!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