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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 hobby../┗ 음치감상실

첫눈에 반한..

by [버섯돌이] 2006. 3. 27.
첫눈에 반해 본적 있으신지요..?


사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정말 오랜만에 첫 귀에 꽂힌(먼 소리냐!! --;;)..


시간은 작년으로...

간만에 틀었던 TV에서(잘 않봅니다..;;) 광고가 하나 나옵니다.

누군가 작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선 관객을 향해 다이빙~

예예.. 다들 아실만한 샘숑 엠피삼 예비 광고입니다.

노래는 Music In My Life..


당시 음악 불감 시기였던(좋은 앨범이 않나오는 시기에 종종 저럽니다..;;) 저는 그대로 그 노래에 반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을 닥달하여 노래의 제목과 주인공을 조사했죠.

신인가수... 아직 앨범이 나오지 않은 상태였죠.

실제로 상당히 기간이 지난후에 앨범이 나왔죠.

당연히 앨범 발매 당일 입고된 앨범을 집어들게 만듭니다. ^^;;


작년 한해에 발매된 앨범 중 가장 많이 들었던 앨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임정희의 데뷔 앨범. Music In My Life.

오랜만에 음악에 열정을 담아낸 신인이었다고나 할까요..?

정말 즐겁고 신나게 흥얼거리며 다녔었습니다. ^^;;



오늘 볼일이 있어 교보에 들렀다가 들어간 핫트랙에는 제 눈을 사로잡은 앨범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녀의 두번째 앨범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뭐 말이 필요합니까.. 그냥 계산했습죠..;;


대게 좋은 1집을 냈던 신인들은 2집에서 실망을 안기기 마련입니다.

임정희 역시 전작의 벽을 넘지 못합니다. (일단 딱 한번 들은 상황에서..;;)

그런데 실망이 되진 않고 그냥 기쁘네요.. 헐헐..;;;

이 앨범을 시작으로 또 길거리 공연을 돈다고 합니다.

참 재미있는 가수입니다. ^^;

개인적으로 박진영의 밑에 있다는 점이 좀 걸리지만.. (박진영은 최고의 트레이너이자 프로듀서지만.. 성장 곡선이 짧습니다. (무슨 말인지.. 표현하기 어려워요..;;;))

일단 이번 앨범 역시 재미있는 곡들이 몇 곡 있고, 피쳐링 역시 화려한 편..

딱 '임정희 스타일'이라 할 만한 것들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당분간 또 즐거울거 같군요.




* 서영은 6집 + 임정희 2집 체제로 봄을 날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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