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2009 Concert, Prologue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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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학생 시절 저를 이끌어준 두 그룹. 전람회와 더 클래식.
그 중 전람회의 멤버이자 주축. 김동률.

그의 앵콜 콘서트 2009 Prologue Ⅲ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The Carnival] 콘서트에 이어 근 일년여만의 공연.
더불어 김동률과의 만남도 딱 그만큼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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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귀향
사랑한다는 말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낙엽
뒷모습
When October Goes - Barry Manilow
배려
양보 (with 김재석)
2년만에 (with 김재석)

피아니스트 김정원

출발 (with 이상순)
Deja-vu (with 이상순)
여행 & J's bar에서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 - 마이언트매리 (with 정순용)
Jump (with 정순용)
그건 말야
취중진담
고독한 항해

희망
다시 떠나보내다 & 귀향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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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장소 특성 + 가수 특성 콤보로 매우 차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간만에 가만히 앉아서 공연보고 있자니 조금 어색하긴 하더군요. ^^;

그의 보컬 실력은 역시나 대단했습니다.
음반과 차이가 없는, 아니 더 나은 모습도 보여주는 그 목소리는 정말.. __)b

조금은 색다른 선곡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연에서 한번도 들을 수 없었던 곡들도 있었고, 이젠 유명한 그 편곡들은 여전했습니다.
단, 정말 부끄러운 노래라며 편곡했던 '2년만에'만큼은 개인적으로 원곡이 더 좋네요.
원곡에서의 그 투박한듯한 느낌이 저에겐 강한 이미지를 남겼었기에.. (2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에요. ^^;)
근데 저 노래가 당시 R&B에 빠져서 만든 노래라네요. 풉.

또한 콘서트에서 남의 노래를 불러본 적 없다던 김동률이..
지난 카니발 공연에서의 '다행이다' 열창 이후, 이번 공연에서 마이언트매리의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을 부르는 모습은 매우 좋았습니다.
마이언트매리 이번 앨범 역시 한동안 귀에 꽂고 살던 음반이기에.. ^^;
더불어 순용씨는 역시 웃기더군요. ㅎㅎ..

아쉬움이 있다면 한곡 한곡의 완성도는 매우 높았지만,
전체적인 연결성보다는 한곡내지 두곡정도로 계속 끊어가는 느낌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처음 하는 4일 공연에 대한 어려움도 있어서 그랬겠지요.
실지 앵콜곡을 부를때에는 매우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해 안타까웠습니다.

그 외에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딱 '피아노의 숲'을 연상케하는 구성이며, 음향, 조명, 그리고 가수의 실력까지 정말 수준급의 공연이었지요. ^^)b
좋은 시간 보낸 것 같네요. ^^




다음번엔..
돌아온 전람회로 만나고 싶어요.. ^^;


Trackback 0 And Comment 4
  1. 바람처럼~ 2009.10.13 23: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제가 김동률 많이 모르지만 ^^;
    제가 작년에 김동률의 JUMP가 확 끌려서 이걸로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걸로 동영상 만들었지요
    딱 제 이야기 같다는 생각에 ㅋ

    • [버섯돌이] 2009.10.14 23:18 신고 address edit & del

      Jump 좋죠~
      이번 공연 유일한 점프 타임이었답니다. ^^

  2. 컬러링 2009.10.14 12: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건.. 너무.. 너무..

    부럽잖아요.. 나두 가고 시퍼요..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