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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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CGV의 이 영수증 처리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_-^
벌써 몇번째 보고 있지만.. 갈수록 짜증만 더해가네요. 쩝..




롭 마샬 감독의 나인(Nine)을 보고 왔습니다.

호불호가 좀 갈리겠지만.. 아마도 안좋은 평이 더 많으리라 예상되고,
주위 사람들이 보러 간다면 권하진 않겠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꽝이었냐 하면 그건 아니었고..
재미는 별로지만 돈값은 대강 한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극초반에 보여지는 'Overture Delle Donne'에서 나오는 배우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리라 평가될만큼 이 영화는 호화로운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한챕터 한챕터의 재미와 볼거리는 꽤나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스테이시 퍼거슨의 'Be Iltalian'과 케이트 허드슨의 'Cinema Italiaon'의 두 무대만으로도 영화의 값어치는 충분하고.  
니콜 키드만은 비중은 적지만 그녀가 아니면 누가 할까.. 라는 생각이 가는 배역이었고,
새로운 오드리 햅번을 꿈꾸는듯한 풍모를 보여준 마리온 코티아르의 'My Husband Makes Movies'와 페넬로페 크루즈의 'A Call From the Vatican'.
개개인이 만들어내는 장면들과 그 노래, 그리고 퍼포먼스는 훌륭합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멋진 흐름을 만들어내며 관객과 동화되느냐.. 가 문제로 남게되는.. 묘한 녀석이란 말이죠.
관객들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퍼포먼스는 가득하지만, 전체적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기엔 힘들어 보이는 영화. 나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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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어새 2010.01.14 20: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공감되네요. 저도 이 영화보고 딱 이런 기분이었는디;;;

    • [버섯돌이] 2010.01.15 14:36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마 비슷한 기분을 가지신 분들이 꽤 되리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