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1 가족을 말하다 - 윤미네 집. 故 전몽각 선생님의 사진집. '윤미네 집'이 이십여년만에 재판되어 나왔습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고민끝에 결국 구매하게 되었네요. 아무런 내용 없이 흑백 사진들로만 채워진 책장을 넘기노라면.. 그 속에 담겨진 세월, 사랑, 가족.. 여러가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지요. 제목도, 설명도 필요 없습니다. 단지 사진만으로 전달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을만큼.. 제목에서 볼 수 있듯 故 전몽각 선생님의 첫딸인 윤미가 태어날 때부터 시집가던 날까지의 사진들 백여장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딸 윤미씨의 사진을 모아놓은 사진집이 아닌, 자신의 가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우리네 이웃들은 꼭 자식의 이름을 붙여서 그 집을 이야기 하곤 하잖아요? 그와 같이.. 첫딸 윤미의 이름을 .. 2010.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