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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 hobby..226

북오프(BOOKㆍOFF) 신촌점에 다녀왔습니다. ^^ 북오프는 일본의 대표적인 중고 서점/음반 체인입니다. 국내에도 몇년전에 들어와서 1호점이 서울역에 있지요. 저도 가끔 찾아가곤 하는데.. 이게 왠걸! 작년 9월에 신촌점이 생겼다는 사실을 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오픈 당시에 갔을텐데... 어흐흙.. ㅠ_ㅠ 후다닭~ 위치를 파악하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 신촌역 5번 출구로 나와 이대역쪽으로 50M쯤 올라가지면 됩니다. 바로 큰길가에 있어요. ^^ 주변 건물로 설명하자면.. 신촌 YBM, 아트레온 영화관 건너편이에요. ^^ 북오프 특유의 컬러가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 실내는 꽤 넓습니다. 정확한 크기는 모르겠지만.. 느낌상으로 봤을때 서울역점보단 커요. 단 북오프를 찾는 주 이유중 하나인 만화책의 경우.. 정리 상태가 별로.. 2010. 3. 5.
건담 더 오리진 12권. 아.. 나오나 않나오나 정말 말 많았던.. 오리진 12권 한글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일본에선 20권까진가 갔다던데.. 자꾸만 텀이 벌어지는게 좀 불안하기도 하네요. 출하권수 맞출때나 한번씩 나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제발 끝까지 내주기를 바랍니다. ㅠ_ㅠ 그나저나 이번에 등장하는 지온군의 MS. MS-05인가요? 이녀석 참 매력적이네요. 만들어보고 싶지만.. 좀 훑어보니 넘사벽 형태군요.. ㅠ_ㅠ 2010. 3. 5.
의형제 - 두 남자의 소통법 의형제를 봤습니다. 송강호의 배역은 가끔씩 그만이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전우치로 맛을 본 강동원은 의형제에서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독함과 슬픔이 배어있는, 자신의 마스크에 딱 어울리는 배역을 잡은 듯 하더군요. 장훈 감독의 연출 능력은 의형제에서 빛납니다. 그리 크지 않은 스케일의 영화, 단조로운 스토리를 맛깔나게 보여주는 방법을 알고 있는듯이 말이죠. 조금 억지스러운 순간이나, 설렁설렁 넘어가는 장면에서도 관객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지 않습니다. 의형제는 분단의 고통, 남북 문제, 국제 결혼 같은 민감한 소재를 주로 쓰고, 또 많이 등장시킵니다. 하지만 그 깊은 고름을 크게 터트리진 않습니다. 단지 사람과 사람. 그 감정의 순간들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하죠. 정말 대단한 영화는 아닙.. 2010. 2. 16.
식객 26권 + 음반(소시2집, 옥상달빛) 선물 받았습니다~ >>ㅑㅇㅏ~ >_< 식객 26권이 나왔드라구요. +_+ 결혼에 이어 집들이입니다. ^^; 그리고 음반들!!!!! 소시만 사주세염~* 했는데.. 두 장 더 사주셨다능!!!!!! 소시 2집(효연크리.. ㅜ_ㅜ 우리 써뉘는.. 엉엉엉.. ㅠ_ㅠ)과 요즘 즐겨듣는 옥상달빛의 음반입니다. 밑에는 재판된 윤상 3집. 옥상달빛.. 이름도 커버도 참 생소하실 분들이 많을텐데.. 자켓과는 다르게 여성 포크듀오..?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노래 좋아요. ^^ 2010. 2. 12.
식객 : 김치전쟁 - 살려내지 못한 이야기 식객 : 김치전쟁 과연 이 영화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본인은 원작만화 '식객'의 광적(?)인 팬이다. 허영만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 소스의 훌륭함을 인정받아 식객은 영화화, 드라마화를 거치면서 나름의 성공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두번째 영화화. 타이틀 '김치전쟁'으로 돌아온 식객. 감독은 무엇을 표현하고자 한 것일까? 단지.. 그 원 소스의 유명세만을 이용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영화는 이야기를 살려내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첫 영화화된 식객을 나름 괜찮게 봤었다. 물론 원작에 비해 만족스러울 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캐릭터들이 살아 있었고, 원소스를 최대한 이용하고자 했던 감독 및 작가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영화 식객, 원작에서 가져온 소스들. 이후 만들어졌던 드라마는 나름 성공적이.. 2010. 2. 11.
좋아서 하는 밴드 2009. 버섯이 주목한 음반들. 이런 글을 썼었더랬죠. -ㅂ- 2010년은 이 녀석으로 시작합니다. ^^ 좋아서 하는 밴드의 첫번째 싱글입니다. 원래는 작년 결산에 들어가야 정상인데.. 좀 구매가 늦었네요. -ㅂ- 버스킹을 하며 전국을 돌아다니는 밴드인데.. 그 노래가 정말 즐겁고 좋습니다. 밴드 이름처럼 '아.. 이 사람들 정말 좋아서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요? ^^ 특히 한편의 짧은 연극을 보는듯한 '딸꾹질'은 굉장히 독특한 맛을 주기도 하죠. 멤버 한명이 사정상 잠시 빠지고.. 새로운 멤버를 구해서 올해 두번째 음반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음반에 실리지 않고 공연에 쓰이고 있는 넘버들이 좀 더 있다는데.. 두번재 음반이 기대됩니다. ^^ 2010. 1. 15.